‘도봉순’ 촬영할 때 아팠던 박보영…나중에 알려진 이야기

입력 2017-04-22 05:00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도봉순 역할을 맡았던 배우 박보영이 부상을 숨기고 끝까지 촬영에 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보영은 지난 18일 드라마 종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사실 작품을 들어가기 전에 발을 다쳤다”고 고백했다.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에도 드라마 촬영을 차질없이 마친 박보영은 현재 재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영은 “수술을 해야할 수도 있는데 그건 제가 원치 않아 아마 한동안 재활을 할 것 같다”며 “다음 작품을 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발을 절뚝거려 기자분들이 눈치를 채셨다”며 “모르는 척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감사하게도 다 모르는 척 해주셨다”고 말하기도 했다.

 드라마를 끝까지 마치려고 아픈 것을 참았다는 게 놀랍다는 네티즌 반응이 이어졌다. 

 박보영이 '괴력 소녀'로 나온 ‘힘쎈여자 도봉순’은 마지막회 시청률 8.9%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김동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