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행가방에서 여성 시신 발견

입력 2017-04-21 16:50
대전 사정동 한 공터에서 여성의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중구 사정동 한 빌라 공터에서 한 주민이 “이상한 큰 가방이 공터에 놓여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여행용 캐리어 안에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가방 속 여성 얼굴에는 검은색 비닐봉지가 씌워져 있었고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캐리어를 놓고 간 남성을 추적하고 있으며 여성의 신원과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전=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