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건축학부 건축공학전공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16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건축(시공)분야에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 부서장이 분야별 핵심 역량 및 관련 과목 등을 제안하고 대학 교육과정의 부합정도를 평가하는 사업이다.
이 평가는 교육부가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건축(시공)· 토목·기계·자동차·조선해양 등 5개 분야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67개 대학·166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총 54개 대학이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제주대는 교육과정 편성부터 운영까지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하는 한편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 현장 실습의 내실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에 따라 경제 5단체 회원기업에 대한 취업 시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되며, 해당학과 학생들의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상훈 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교수와 학생, 학교가 하나가 돼 산업체와의 양방향 교류시스템을 구축한 교육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1992년 신설된 제주대 건축공학과는 1999년 우수학과로 지정됐고, 2002년 건축학부 건축공학전공으로 개편된 이후 처음으로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대 건축학부,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대학 선정
입력 2017-04-21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