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캠페인 선포식에서 다양한 문구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전문가들은 “학교 졸업이후 방치되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더불어 행복한 사회’ 캠페인이 헛구호가 되지 않으려면 증세 논의가 본격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섬에서 살고 있는 성인기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통해 이들이 사람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계망을 형성하는 일부터 당장 착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인천 영종도의 경우 성인기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보호를 받지 못한채 한계상황에 부닥쳐 있는 가족과 함께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사례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지금까지 발달장애인의 삶을 가족에게만 맡겨온 제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