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인구 평균연령 41.2세…세종은 36.8세, 전남은 4.7세

입력 2017-04-20 18:18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은 41.2세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시로 36.8세,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44.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71만4935명으로 지난 2월말에 비해 2714명(0.01%) 늘었다.

거주자는 5120만2984명(99.01%), 거주불명자는 46만3026명(0.90%), 재외국민은 4만8925명(0.09%)이다. 주민등록 세대수는 2138만1346세대이며 세대당 인구는 2.42명이다.

전달과 비교할 때 경기(1만2717명), 세종(3578명), 충남(2403명), 제주(1188명), 인천(364명) 등 5개 시·도는 인구가 늘었다. 반면 서울(-4444명), 부산(-2437명), 경북(-1785명), 대전(-1688명) 등 12개 시·도는 줄었다.

평균연령은 41.2세로 주민등록 인구통계 시스템으로 집계한 2008년(37.0세)에 비해 4.2세 늘었다
 지역별 평균연령은 세종시가 36.8세로 가장 낮았어 이어  울산(39.1세), 광주(39.2세), 경기(39.4세), 대전(39.6세), 인천(40.1세), 제주(40.6세) 등의 순으로 낮았다.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44.7세였고 경북(44.0세), 강원(43.7세), 전북(43.2세), 부산(42.9세) 등의 순으로 높았다.

시‧군‧구 중에서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 광산구(36.0세)이고 경기 화성(36.1세), 오산(36.2세), 울산 북구(36.4세) 등도 최저수준이었다.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 의성으로 55.1세이고 군위(54.7세), 전남 고흥(54.0세), 경남 합천(53.7세) 등도 높았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