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여성가족부를 '성평등인권부'로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20일 서울 남대문구 회현역 유세에서 "임금차별, 경력단절, 유리천장 등 우리나라 여성 차별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여성가족부 개편 방침을 언급했다.
안철수 후보는 회현역 5번 출구 앞 유세차량에서 연설을 통해 "대선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다. 더 좋은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열 유능한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면서 "20년 미래 먹거리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50대 젊은 대통령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청년들 꿈 짓밟는 3대 비리, 취업 입학 병역비리가 절대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 여성가족부를 성평등인권부로 바꿔 성평등 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