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내시경 명의, 세계적 의학서적 '저자'로 이름 올려

입력 2017-04-19 18:29
강남연세사랑병원 김성재 명예원장(연세의대 정형외과 명예교수)

국내 관절 내시경 분야 명의가 세계 무릎관절 외과학의 저명 서적의 저자로 참여해 주목을 끌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지난달 세계적 의과학 전문 출판사 ‘엘제비르(ELSEVIER)'에서 출판하는 무릎 관절 분야 서적인 ‘Insall & Scott'의 제6판(챕터62) ‘Pos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 Remnant-Preserving Technique'의 저자로 김성재 명예원장이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Insall & Scott' 서적에 실린 내용은 김 명예원장이 개발한 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후방 외측부 인대 재건술 관련이다. 

 아시아에서는 김 명예원장과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김성환 교수가 유일하게 참여했다. 특히 김 명예원장의 후방 외측 인대 재건 술기는 동영상으로 부속전자 교과서에 함께 실렸다.
 ‘Insall & Scott’ 서적은 무릎관절 외과학의 세계 저명 서적으로 꼽힌다. 각 분야 석학들의 연구결과 및 술기가 실리는 걸로 유명하다.
 김 명예원장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치료 술기를 연구·개발해 국내 관절내시경 치료의 발전을 이끌었다.

 고용곤 병원장은 “끊임없는 연구활동으로 관절 내시경 분야의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한 김 명예원장의 술기들이 세계 저명 서적에 실리면서 세계 정형외과학의 좋은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