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절 내시경 분야 명의가 세계 무릎관절 외과학의 저명 서적의 저자로 참여해 주목을 끌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지난달 세계적 의과학 전문 출판사 ‘엘제비르(ELSEVIER)'에서 출판하는 무릎 관절 분야 서적인 ‘Insall & Scott'의 제6판(챕터62) ‘Pos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 Remnant-Preserving Technique'의 저자로 김성재 명예원장이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Insall & Scott' 서적에 실린 내용은 김 명예원장이 개발한 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후방 외측부 인대 재건술 관련이다.
아시아에서는 김 명예원장과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김성환 교수가 유일하게 참여했다. 특히 김 명예원장의 후방 외측 인대 재건 술기는 동영상으로 부속전자 교과서에 함께 실렸다.
‘Insall & Scott’ 서적은 무릎관절 외과학의 세계 저명 서적으로 꼽힌다. 각 분야 석학들의 연구결과 및 술기가 실리는 걸로 유명하다.
김 명예원장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치료 술기를 연구·개발해 국내 관절내시경 치료의 발전을 이끌었다.
고용곤 병원장은 “끊임없는 연구활동으로 관절 내시경 분야의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한 김 명예원장의 술기들이 세계 저명 서적에 실리면서 세계 정형외과학의 좋은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