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유세차 위치선정'이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사진 오른쪽에 안철수 후보의 녹색 현수막이 보인다. 그리고 맞은 편에 강한 빛을 내는 트럭 한 대가 서 있다.
좀 더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이다. 트럭의 정체는 안 후보 유세차량이었다. 트럭 뒤쪽으로 문재인 후보 포스터가 걸려 있다.
안 후보 유세차량이 문 후보 포스터를 막고 있는 사진들이다.
이 사진 논란과 관련해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19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사진의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며 "단순히 우발적으로 현수막을 가리게 된 거였다면 선거 방해로 보기 어렵다. 현수막을 가린 행동이 고의적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려는 것이었는지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