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로 개선되지 않는 체형, 관리 방법은?

입력 2017-04-19 14:49

봄이 완연하다. 옷차림도 얇아지고 짧아지면서 다이어트에 박차를 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몸매관리를 위해 식단조절과 운동에 주목하지만, 식단조절과 운동만으로 늘씬하고 탄탄한 바디라인 개선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

여성들의 경우 매달 생리로 인한 호르몬 변화와 임신, 출산, 갱년기로 체지방량이 증가하기 쉽고, 남성들의 경우 과도한 음주로 인해 내장 지방과 체지방이 축적되어 비만에 노출돼있다.

흔히 ‘체중감량=체형관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체중감량에만 집중한 다이어트는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원하는 바디라인으로 개선하기에 효율적이지 못하다. 또한 체형을 고려하지 않고 체중만 감량될 경우, 얼굴살이 함께 빠져 나이 들어 보이거나, 여성들의 경우 가슴사이즈도 줄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단순한 체중감량이 아니라 바디라인을 매끈하고 탄탄하게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면 운동을 병행하면서 원하는 부위의 라인을 개선해 전체적인 몸의 밸런스를 균형 있게 조절하는 체형 관리에 주목하는 것이 적절하다.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지방은 뭉쳐지고 굳어져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특히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는 과도하게 축적되어 커진 지방세포가 혈액순환을 방해해 부종, 섬유화, 경화된 것으로 운동만으로는 제거가 어렵다.

이런 경우 지방과 셀룰라이트를 분해하여 파괴하고 피부탄력까지 개선하는 종합적인 체형관리로 구성된 ‘울트라바디 프로그램’같은 다이어트 시술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으로 바디라인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서울 청담동안의원 주동준 원장은 “체형은 몸의 전체적인 수분, 근육, 지방, 골격 등이 관여되어 있는 체중과 달리 몸의 부분적인 근육과 지방, 셀룰라이트가 연관되어 있다”며 “따라서 효과적인 체형 관리를 위해 팔뚝, 복부, 옆구리, 엉덩이, 허벅지 등 부분적으로 축적된 지방과 셀룰라이트를 개선하는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팔뚝살, 뱃살, 옆구리살과 같이 잘 감소되지 않는 부위 군살의 지방을 파괴하는 시술로는 젤틱, 네오울트라, 클라투, 울트라포커스 등 다양한 시술들이 있다. 특히 울트라포커스의 경우, 초음파 에너지(HIFU)를 사용해 통증과 상처없이 지방세포를 터트려 지방층을 파괴하는 시술로, 시술 부위 주변의 피부, 신경, 근육, 혈관의 손상이 거의 없으며 통증이 없고 편안하게 시술받을 수 있는 안전한 시술로 평가받아 관련시술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다이어트로도 쉽게 제거되지 않는 셀룰라이트의 경우 지방파괴 시술과 함께 뭉쳐있는 지방 세포와 셀룰라이트를 분해하는데 효과적인 셀럽사와 같은 지방분해주사를 병행하면 고민되는 부위의 셀룰라이트와 뭉쳐진 지방의 감소를 촉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시중의 다양한 다이어트 시술 중에서도 자신에게 적합한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주 원장은 “다이어트 시술을 고민한다면 숙련된 의료진과의 상담으로 개인의 체형과 피부상태를 고려한 시술방법이 결정되어야 하며, 운동을 병행하여 근육량과 전체적인 체중을 함께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