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2 트레이드’ kt 장시환 김건국-롯데 오태곤 배제성

입력 2017-04-18 22:26 수정 2017-04-18 22:27
장시환. 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2대 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kt는 18일 투수 장시환과 김건국을 롯데 내야수 오태곤(개명 전 오승택), 투수 배제성과 맞바꾸는 2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kt 임종택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각 포지션 보강을 위해 이뤄졌다. 오태곤은 유틸리티 내야수 겸 중장거리 타자로 내야 전력 보강을 위해, 우완 정통파 투수인 배제성은 강속구 유망주로 미래 투수진 주축으로 육성하고자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오승택과 배제성은 19일 kt 선수단에 합류한다.

오태곤. 뉴시스

롯데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뛰어난 구위로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된 장시환 선수와 1차 지명 출신으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김건국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투수진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수원=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