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전국 최초 시책 '눈에 띄네'

입력 2017-04-18 10:23 수정 2017-04-18 14:20
충북 청주시가 2014년 7월 청주·청원통합 후 지난 3년 동안 전국 최초로 각양각색의 새로운 시책을 추진해 변화를 선도하는 창의행정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정기분 지방세 납부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세 분야 전국 최초로 ‘신용카드 자동이체 납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 덕분에 납부 실적이 2015년 125건(2300만원)에서 2016년 2696건(2억5300만 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또 시는 제안 시민 온라인투표제를 지난해 3월 기초지자체 최초로 도입·운영해 현재까지 2936명이 참여하는 등 쌍방향 제안제도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2015년 7월 전국 최초로 수의계약 상한제를 시행, 회계관서별 추정가격 1000만∼2000만원 공사·용역·물품 계약 건의 수의계약을 5건 이하로 제한해 일부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관행에서 탈피했다.

수의계약 상한제 시행결과 6건 이상 계약 업체가 2014년 33건, 2015년 19건, 2016년 8건으로 줄어 공정한 회계제도를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15년 6월부터 대체교사 350명을 파견해 보육교사 처우 개선에 힘썼다. 2016년 5월부터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상담전문요원을 배치·운영해 영·유아들의 정상적인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 145곳에는 노란색 신호등을 설치해 보행안전에 일조하고 있다. 교통사고 건수는 설치 전 26건에서 설치 후17건으로 34.6븒가 줄었다.

이같은 노력으로 시는 지난해 행정자치부와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6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중 최우수 기관, 한국 공공자치연구원 선정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전국 지자체 중 으뜸도시로 부상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정의 핵심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의 눈높이를 맞추며 시민의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것”이라며 “3500여명의 공직자는 맡은 바 직무 뿐 아니라 새로운 제도를 적극 고안해 시민행복 으뜸청주로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