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유세차량 사고소식에 "머리 숙여 깊이 위로"

입력 2017-04-17 17:4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기 측 유세차량과 오토바이가 부딪혀 한 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고인과 유족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17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로 가는 길에 너무도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우리 유세차량과 추돌한 오토바이 운전자께서 운명(유명)을 달리하셨다. 36살의 젊은 나이에 아내를 남겨 두셨다고 하니 가슴이 아려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와 우리당이 책임질 일은 반드시 책임지겠습니다. 단 한 치의 억울함이 없도록 제가 먼저 챙기고 주변에 이야기하겠습니다. 황망한 마음을 헤아리고 또 헤아리겠다"고 했다.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에서 문 후보 측 유세차량과 오토바이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