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 현장] 대구서 베레모 쓴 문재인… 대전에선 "국가균형발전"

입력 2017-04-17 17:19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9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17일 오전 대구 경북대학교 북문에서 진행된선거운동에서 박종길 특전동지회 회원이 전달한 베레모를 쓰고 경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 유세를 '보수 텃밭' 대구에서 시작했다. 야당의 불모지인 대구 경북에서 높은 지지를 받아 ‘최초의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일정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9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17일 오전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위치한 2.28민주의거 기념탑에 헌화하고 있다. 뉴시스

17일 문 후보는 대구 달서구 '2·2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한 뒤 본격 유세에 나섰다. 성서공단에서는 '일자리 100일 플랜'을 발표하면서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경북대에서는 '안보'와 '안정'을 강조했다. 보수정부보다 민주정부가 안보를 더 잘 지켰다며 특전사 베레모를 쓰고 경례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9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17일 오전 대구 경북대학교 북문에서 진행된선거운동에서 박종길 특전동지회 회원이 전달한 베레모를 쓰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9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17일 오전 대구 성서공단 삼보모터스에서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정책시리즈 10 - 일자리 100일 플랜 발표장에서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9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17일 오전 대구 경북대학교 북문에서 진행된선거운동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어 대전을 찾은 문 후보는 “대전 충청은 국가균형발전 염원 담긴 곳”이라며 “수도가 서울 한 곳만 있어야 하느냐”고 수도 이전 소신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7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환영의 꽃다발을 받은 후 아이를 안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17일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유세에서 문 후보가 우산을 쓰고 나온 지지자들에게 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17일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유세에서 지지자들이 발언대로 향하는 문 후보를 잡고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