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 배우 조정석 모델 발탁 새 광고캠페인 전개

입력 2017-04-17 09:58

먹는샘물 ‘제주삼다수’가 배우 조정석을 모델로 발탁, 대대적인 광고캠페인을 전개하며 소비층 공략에 나섰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대한민국이 아끼는 귀한 물, 제주삼다수’라는 주제로 제주삼다수가 우수한 품질을 가질 수밖에 없고, 그래서 귀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가 녹아 든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에서는 미국 LPGA 공식 먹는샘물이면서 대한민국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주삼다수가 청정 제주에서 ‘귀한 물’로 만들어지는 탄생과정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광고에서는 지하 420m 화산암반층이 자연필터 역할을 하며, 18년 동안 거르고 거른, 제주의 맑은 물 중에서 단 0.08%의 물만이 제주삼다수가 될 수 있음을 청정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보여준다.

 그 동안 삼다수의 깨끗함을 주로 강조했던 TV광고와는 달리, 이번 TV광고는 삼다수 생성 과정 속의 ‘420m’, ‘18년’, ‘0.08%’라는 숫자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삼다수 용기를 시각화해 소비자들이 삼다수의 우수한 품질과 귀한 이미지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 캠페인은 지난 15일부터 TV광고 론칭편 30초 공개를 시작으로, 5월 초 본편 15초 두 편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와 함께 극장 에티켓 광고, 라디오 광고, SNS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바이럴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제주삼다수의 새 모델에는 배우 조정석이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조정석은 평상시에도 제주삼다수를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제주삼다수가 다른 경쟁 제품과는 차원이 다른 ‘귀한 물’임을 효과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공식 SNS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을 통해 이번 광고캠페인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벌여 나갈 예정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