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대표 공약사업이다.
수인선(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해 인천을 비롯한 경기 서남부 일대 650만명 규모의 지역 주민에게 전국 반나절 생활권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까지 3.5㎞를 직접 연결하고 정거장 3개소(송도·초지·어천역)가 설치된다.
사업비는 총 3833억원으로 전액 국비로 투입된다.
인천발 KTX 사업은 지난해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뒤 같은 해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설계를 위한 사업비 47억원을 이미 확보했다.
이에 따라 기본계획 및 입찰방법 심의를 완료해 내년에 본격 공사착수에 필요한 사업비 430억원을 확보해 2021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법적의무사항으로 인천발 KTX 직결사업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 지역주민 및 이해관계인이 그 대상이다.
또한 사업 시행으로 인해 예상되는 생활환경 피해 등 주민의견이 있는 경우 공람장소인 연수구 교통행정과와 옥련1동 주민센터로 5월 4일까지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