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와 듀오 강릉 생맥주녀가 박정현을 꺾었다.
16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2대 판듀를 위한 김범수와 박정현의 마지막 승부를 그렸다.
이날 박정현과 이범수는 듀엣무대를 꾸밀 출연자를 선택했다.
박정현은 3인 대결곡으로 ‘몽중인’을 선곡한 뒤 ‘계룡산 뽀빠이’ 이민관을 듀오로 결정했다. 이어 김범수는 ‘바보 같은 내게’로 ‘강릉 생맥주녀’ 권아영을 듀오로 선택했다.
듀오 선택을 끝낸 두 가수는 곧바로 듀엣대결을 펼쳤다. 박정현은 그의 대표곡 ‘꿈에’를 김범수는 ‘하루’로 무대를 장식했다.
투표결과 156대 145로 결국 제2대 판듀는 김범수ㆍ권아영에게 돌아갔다.
김범수는 “판듀 덕분에 박정현 씨를 꺾을 수 있었다”며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처음 노래했을 때의 그 느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듀오 권아영은 “오랫동안 아프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