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지역 저지대 농경지 침수 및 재해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펌프장, 배수로 정비 등 농경지 배수개선에 역대 최대 규모인 516억 원을 투입 한다.
경남도는 올해 농경지 침수와 피해예방 등을 위한 배수개선사업에 밀양시 초동지구 등 6개 지구545㏊, 사업비 516억 원 규모를 신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농경지 배수개선사업 중 역대 최다 선정으로 도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경제성 분석을 통해 배수시설 개선 확충이 시급한 지구에 대해 농림부와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와 사업필요성의 지속 건의 결과로 보고 있다.
배수개선사업은 수혜면적 50㏊이상 저지대 농경지를 대상으로 침수 및 재해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펌프장, 배수문 설치, 배수로 정비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필요한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지방재정 부담 없이 전액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으로 최근 3년간 해마다 5지구 이상 선정돼 농민들의 숙원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장민철 도 농정국장은 “이번 배수개선사업지구 최다 확보로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며, “그 동안 피해을 입은 지역 농민들에게는 농가소득 증대 등 경제적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농경지 배수개선에 516억 역대 최대 선정
입력 2017-04-16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