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내 최고 방재 전문가 초청 재난대응 역량강화

입력 2017-04-16 11:57
부산시가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국내 최고 방재 전문가를 초청해 ‘재난관리 역량강화 민관 합동 워크숍’을 가졌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오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시, 소방, 구·군 재난안전 담당공무원 및 공사·공단 관계자, 안전단체 등 32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역량강화 민관 합동 워크숍’을 했다.

 이날 워크숍은 ‘제3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국내 최고 방재 전문가를 초청, 각종 재난발생에 대비해 재난안전 분야 공직자와 안전관련 민간단체 관계자의 재난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 됐다.

 이번 행사는 한양대학교 방재안전과 송창영 교수의 ‘부산시 특성을 감안한 품격 있는 안전도시 구축’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과 김영철 시민안전실장의 ‘부산시 재난안전정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국민안전의 날’은 세월호 침몰사고를 추모하고, 국민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14년 12월 30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 통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되새겨보는 것과 동시에 민과 관이 함께 재난안전 역량을 다져 부산시의 재난관리체계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