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문재인, 2번 홍준표…대통령 후보 등록 13명 역대 최다

입력 2017-04-16 08:27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대통령 후보들이 후보등록 첫날인 15일 일제히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비롯해 한국당의 홍준표,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는 대리인을 통해 등록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만 직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이름을 올렸다.

기호 1번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번, 안철수 국민의당안 3번,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4번,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번으로 등록됐다. 기호 번호는 원내 의석 숫자에 따라 부여된다. 민주당이 119석으로 가장 많아 문 후보가 1번이 됐고, 한국당이 93석으로 2번, 국민의당이 40석으로 3위다.

대선 후보자 등록 첫날 13명이 이름을 올려 지난 17대 대선 최다 후보자 기록인 12명을 넘었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17일 0시부터 대선 전날인 다음달 8일 자정까지 치열한 유세전을 펼칠 예정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