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오늘 두번째 지진…불안한 시민들

입력 2017-04-15 17:50 수정 2017-04-15 17:51
15일 오후 5시16분쯤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제공

경북 포항시에서 15일 또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에서만 이날 지진이 두 차례 발생하면서 시민들은 불안해했다.

이날 오후 5시16분쯤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오전 11시31분쯤에도 인근 지역에서 규모 3.1 지진이 일어났다.  오전 5시41분에는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었다.

지진으로 인한 특별한 피해 소식은 접수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은 소방 당국 등에 “지진이 맞느냐”고 문의했다. 포항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여부 등을 묻는 전화가 100여통 가량 잇달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진과 관련해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은 정상 운전중에 있다고 밝혔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