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과 이수민이 '음악중심' MC직을 내려놓게 됐다.
15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EXID, 정은지, 틴탑, 위너, 걸스데이, 씨엔블루, 여자친구, 오마이걸, 구구단, 몬스타엑스, 프리스틴, 임팩트, 브레이브걸스, 로미오, 세븐어클락, 드림캐쳐, MVP, 립버블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들의 모든 무대가 끝나자 MC 차은우는 "아쉬운 소식이 있다"며 1년 6개월 동안 3MC 체제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던 김새론과 이수민이 마지막 방송이었음을 밝혔다.
이에 이수민은 "은우 오빠랑 새론 언니랑 함께 해서 정말 즐거웠다. 이제 배우로서 이수민의 모습 많이 기대해주시고 '역적' 많은 시정 부탁드린다"며 최근 활약 중인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홍보와 함께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새론은 "1년 6개월 동안 좋은 인연을 많이 알게 됐다. 오빠랑 수민이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음악중심'을 잘 부탁드린다. 그동안 감사했다"라며 울먹이다 결국 눈물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수민과 김새론이 울적해하자 차은우는 두 사람을 향해 "끝나고 밥 먹으러 가자"라며 오빠다운 모습으로 돈독한 우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다음 주 '쇼! 음악중심'에서는 1년 6개월 동안 MC로 활약한 김새론, 이수민에 이어 걸그룹 프리스틴의 시연이 기존 MC 차은우와 함께 새롭게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쇼! 음악중심'은 오는 22일부터 지난 1년 4개월 동안 폐지했던 음악 순위제를 재도입해 부활시킬 예정이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