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1위 기염, 전남은 첫 승

입력 2017-04-15 17:36

포항 스틸러스가 대구FC를 꺾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포항은 15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6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양동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승점 13(4승1무1패)으로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승점 11)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선 반면 대구는 1승3무2패(승점 6)로 7위에 머물렀다.

같은 시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 전남은 이슬찬-자일-최재현의 릴레이 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5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던 전남은 모처럼 화끈한 경기로 첫 승을 신고했다. 인천은 3무3패로 전남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전남 7·인천 6)에서 밀려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김채하 선임기자 kimc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