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하는 대선 후보 달라 친구끼리 싸움…1명 중태

입력 2017-04-15 12:26
 초등학교 동창 사이인 40대 남성 2명이 술자리에서 대통령 선거 얘기를 하다가 싸워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사하경찰서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11시쯤 부산 사하구의 한 도로에서 A씨(44)와 주먹다짐을 빌였던 B(44)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B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B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가 달라 싸운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