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8 개통 이벤트에 김연아·태연 온다…이통3사 경쟁 ‘후끈’

입력 2017-04-15 11:16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13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8·S8+(플러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3사의 개통 이벤트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고가 사은품을 내걸거나 인기 연예인, 스포츠 스타도 초청하는 등 분위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18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T월드 카페에서 갤럭시S8 개통 축하 행사를 연다. 1호 개통자에게는 UHD 텔레비전과 인기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아이템 등을 준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참석해 1호 개통자와 기념 촬영을 할 계획이다. 2등은 삼성전자 노트북9, 3등은 1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을 받는다. 총 사은품이 500만원 상당으로 푸짐하다.

KT도 같은 날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개통 행사를 연다. 가수 태연이 참석한다. 1호 개통자에게 8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1년 이용권을 준다. 단말 할부금 지원 프로그램 체인지업 1년 이용료, 스마트워치 기어S3 프론티어도 제공한다. 약 200만원 상당이다. 또 별도 추첨을 토해 8명에게 삼성전자 노트북 9 올웨이즈, 인공지능 TV 기가지니 등을 제공한다. 선착순 88명에게 무선 헤드셋을 주기로 했다.

LG유플러스 개통을 앞두고 고객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갤럭시S8의 사전 개통식은 18일 열린다. 정식 출시일은 21일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