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멤버 김재중이 같은 그룹 멤버인 박유천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날 의미심장한 SNS 글을 남겼다.
13일 김재중은 인스타그램에 ‘NO’라고 쓰인 사진을 올렸다. 박유천이 일반인과의 결혼을 발표한 직후였다.
이날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이 올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박유천은 오는 8월 26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예비신부로 지목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는 “기사는 헛소문이니까 다들 못 본 걸로 해주세요”라고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겨 의문을 자아냈다. 황씨는 “나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다. 나 좀 내버려 두면 안 되나. 진짜 상처가 크다”며 “나에게 일 년 전부터 사귀던 남자가 있었고 온라인 쇼핑몰을 한다. 사실도 아닌 걸 기사화하다니 놀라울 뿐”이라고 결혼설을 반박했다.
서로의 상반된 입장에 팬들은 “누구의 말이 맞는지 모르겠다” “애꿎은 동명이인이 피해를 보는 게 아니냐”고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여기에 김재중까지 ‘아니다’라는 뜻이 담긴 글을 올리면서 더욱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