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미·중 압박… 통제불능 北 선택은

입력 2017-04-14 07:00
4월 14일 오늘의 국민일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던 중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3일 평양 여명거리 준공식에 참석한 모습. 여명거리는 북한이 대북 제재의 효과를 반박하기 위해 평양에 조성한 화려한 신시가지다. AP뉴시스


미·중 동시 압박... 북한 ‘도박’ 멈출까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우려가 고조되면서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공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을 움직이기 위해 ‘환율조작국 지정 배제’라는 특단의 당근책을 제시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미국 측에 대북 제재를 더 강화할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월호 미수습자 18일부터 찾는다
세월호 선체 내부 미수습자 수색 작업이 참사 3주기(16일) 이후 본격화됩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르면 16일 오후 해양수산부, 미수습자 가족들과 논의해 최종 진입 방법과 수색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 막아야” 5당 후보 한 목소리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5당 후보들이 첫 TV토론에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선제타격을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다만 실제 타격이 이뤄졌을 경우 대응책에 대해선 견해차가 드러났습니다. 대체로 미국과의 대화를 최우선 조치로 꼽았고, 북한과의 대화 여부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수출 호조... 성장률 3년 만에 올렸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내년 성장률은 2.9%로 0.1%포인트씩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올리기는 2013년 7월 이후 3년 9개월 만입니다. 글로벌 경제가 회복 흐름을 타면서 수출과 설비 투자 지표가 나아졌지만 이런 회복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