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나용찬 충북 괴산군수가 13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나 군수는 이날 오전 부인 안미선씨와 함께 괴산읍 서부리 충혼탑에 들러 참배를 한 후 군청에 첫 출근을 했다.
나 군수는 기자 간담회에서 “그동안 군정 공백이 컸다”며 “조직안정에 힘쓰고 신바람을 갖고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나 군수는 “선거기간 쌓인 앙금은 반드시 풀 것”이라며 “지역 화합을 위해 모든 걸 끌어안고 가겠다”고 밝혔다.
나 군수는 “후보시절 다른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들도 충분히 검토해 반영할 것”이라며 “머리와 발로 뛰면서 군민을 위해 열심히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 군수의 취임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군청에서 열린다.
괴산=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