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박람회가 대구에서 열린다고? 왜…

입력 2017-04-13 13:29

경기도가 대구광역시로 찾아가 관광박람회를 연다.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를 주제로 한 ‘2017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gitm.or.kr)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경기관광박람회는 관람객에게는 여행정보와 할인 여행상품 구입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 시·군과 관광업체에게는 홍보와 판매의 장을 열어주는 경기도 여행 축제의 장이다.

 15회를 맞는 이번 경기관광박람회는 다양한 경기도 여행상품 할인판매·상담·홍보의 장을 마련한다. 

 에버랜드·서울랜드 등 경기도 대표 관광지 파격할인, 티몬과 함께 하는 경기그랜드세일관, 경기도 시·군 홍보관, 체험학습관광관, DMZ 캠프그리브스 홍보관, 경기도 전통주 시식, 경기관광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수원, 부천, 고양, 파주, 여주 등 경기도 22개 시·군도 참여, 관광홍보관을 운영하고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홍승표 사장은 “경기도가 정말 두 손 가득 풍성한 선물을 들고 대구를 찾았다”며 “실속 있는 여행정보와 여행상품,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 관광업계 모두가 만족하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관광박람회는 지난 2015년부터 지자체 여행 박람회 최초로 해당 지역을 벗어나 타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2015년 부산광역시, 지난 해는 광주광역시에서 열렸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