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남양유업家 외손녀와 결혼… “따뜻한 시선 부탁”

입력 2017-04-13 12:16

JYJ 멤버 겸 연기자 박유천(31)이 올 가을 결혼한다.

13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유천이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며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 소식이 알려져 추가적으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유천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고 상대방도 일반인인 만큼 양해를 부탁 드린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유천의 예비신부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고(故)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모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파워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다.

2004년 동방신기 멤버로 데뷔한 박유천은 2009년 멤버 김준수·김재중과 3인조 그룹 JYJ를 결성해 활동해왔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KBS2·2010) ‘옥탑방 왕세자’(SBS·2012) ‘쓰리데이즈’ (SBS·2014)와 영화 ‘해무’(2014)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주목을 받았다.

2015년 8월 군에 입대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그는 지난해 6월 성추문에 휘말려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성폭행 혐의로 네 명의 여성에게 잇달아 피소됐으나 지난 3월 법원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박유천은 오는 8월 말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