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다리가 없는 복음주의자로 알려진 닉 부이치치가 오는 16일 부활절을 맞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닉 부이치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신이 페이스북에 "부활절이 다가옴에 따라 나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영원하고 위안이 되는 사랑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게재했습니다.
그는 "부활절하면 많은 사람들은 달걀을 떠올리지만 나는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그리스도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우리의 지저분하고 죄 많고 인간적인 약함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는 진정한 사랑으로 자신을 희생해 우리를 온전케 하셨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경험하는 이 여정을 빨리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마가복음 8장 31절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라는 말씀도 함께 올렸습니다.
닉 부이치치는 전 세계를 돌며 강연하는 복음전도자로 사지가 없는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루며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족으로는 일본계 미국인인 부인 카나에와 건강한 두 아들이 있습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