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고영태 “최순실 비밀창고 강남에 한 곳 더" 검찰에 제보

입력 2017-04-13 07:00

4월 13일 오늘의 국민일보 입니다.

▶[단독] 고영태 “최순실 비밀창고 강남에 한 곳 더 있다” 검찰에 제보 

국정농단 사태를 폭로한 고영태(41)씨가 최순실(61·수감 중)씨의 비밀창고 격인 사무실이 서울 강남에 한 곳 더 있다고 검찰에 제보했던 것으로 12일 확인됐습니다. 각종 서류가 쌓여 있던 이 창고 사무실은 육영수여사기념사업회가 입주해 있던 곳과 주소가 일치했습니다. 고씨는 여기에서 안봉근(51)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목격하기도 했다고 주변에 말했습니다.

▶美-中 ‘한반도 위기’ 핫라인 조율 

북한의 6차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과 미국 칼빈슨호 항공모함 전단의 한반도 전개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중 정상이 이례적인 통화를 통해 북핵 문제에 대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한반도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세먼저 난리인데…'반대'로 가는 정부

정부의 전력수급 정책이 비용과 환경 문제 등 각종 이해관계 속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팔 하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주범으로 지목된 석탄 발전소만 6기에 이릅니다.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안 국민투표”

대선 후보들이 12일 국회 개헌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후보 모두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시행하자는 데 동의했습니다. 다만 권력구조 개편 방안 등 각론에선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