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수에 무소속 나용찬 후보 당선

입력 2017-04-12 23:12
12일 치러진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나용찬(62) 후보가 당선됐다.
 나 후보는 이날 전체 유권자 3만4622명 가운데 2만1607명(투표율 62.4%)이 참여한 투표에서 8251표(득표율 38.46%)를 얻어 6636표(30.93%)를 얻은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후보는 2692표(12.54%), 국민행복당 박경옥 후보는 132표(0.61%), 무소속 김환동 후보는 1326표(6.18%), 무소속 김춘묵 후보는 2416표(11.26%)를 얻었다.

나 당선인은 경찰 총경 출신으로 한국보훈학회 부회장과 강동대 교수 등을 지냈다.

이번 보궐선거는 임각수 전 군수가 수뢰 혐의로 기소돼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불명예 퇴진해 치러졌다. 나 당선인의 임기는 임 전 군수의 잔여 임기인 2018년 6월30일까지다.

괴산=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