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치러진 경기도 하남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수봉(58)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오후 10시30분 현재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오 후보는 1만9841표(득표율 37.93%)를 얻어 1만4794표(28.18%)를 얻은 윤재군(58) 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오 당선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이를 실현하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재군 국민의당 후보는 1만4442표(27.51%), 윤완채 바른정당 후보는 3408(6.49%)를 얻었다.
오 당선자는 초대 민선 하남시장 비서실장, 제6대 하남시의회 의장, 제7대 하남시의원 등을 지냈으며 전국사회적경제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마감한 하남시장 보선 최종 투표율(잠정)은 30.1%(선거인 17만4801명 중 투표자 5만2637명)를 기록했다.
하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4·12 재보궐선거] 하남시장에 오수봉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
입력 2017-04-12 23:07 수정 2017-04-12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