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44.4%는 청소년, 해결방안은?

입력 2017-04-12 11:00

현대인의 생활패턴은 다양한 현대 병증을 만들어냈다. 대표적인 병증은 ‘척추측만증’이 있다. 척추측만증은 지난 2015년 진료인원은 11만 3000명, 대한민국 국민의 100명중 2명은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매년 병원을 찾고 있으며, 환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척추측만증 진료정보(건강보험, 의료급여)에 따르면 진료인원의 44.4%는 10대 청소년으로, 특히 성장기인 13~16세 사이에 진료인원이 증가했다. 측만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대체로 잘못된 자세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전체 환자의 절반가량이 성장기 청소년이며, 측만증은 조기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가진단은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달라보이는 경우, 허리선과 골반이 대칭이 아닌 경우 ,등이 대칭이 아닌 경우 , 척추가 휘어보이는 경우 측만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즈메디의원 노학준 원장은 “자녀가 불편함을 호소하고 측만증 자가진단시 이상증세가 확인되는 경우,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통해 조기발견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뼈 강화에 도움이 되는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바나나, 우유, 치즈 등 식품을 섭취하고 수술보다는 도수치료, 척추측만증 전문운동, 카이로프랙틱 등 복합치료를 통해 비수술적 요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