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티웨이항공과 항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7-04-12 10:37
교통안전공단 김재영 철도항공교통안전본부장(사진 왼쪽)이 4월 11일(화) 롯데시티호텔에서 ㈜티웨이항공과 ‘항공안전 증진 및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제공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11일 롯데시티호텔에서 ㈜티웨이항공과 ‘항공안전 증진 및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항공안전 정보 수집 및 분석 강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인력 및 시설교류 분야의 협업을 강화하게 된다.

특히,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항공사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안전관리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지난 2000년부터 ‘항공안전보고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항공종사자들이 업무수행 중 겪는 위험상황 정보수집을 확대하고 각 요인별 특성을 고려한 안전대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저비용항공사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도 함께 시행한다. 공단은 항공훈련기관으로 인가 받아 다양한 안전교육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티웨이항공에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의 내부 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데이터 분석이나 안전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장점이 융합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