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총장 김영욱)가 최근 해외 대학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ACTS는 1974년 설립때부터 해외 대학들과 활발히 교류해오고 있다. 이미 많은 동문들이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ACTS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ACTS 선교영어학과가 최근 학생교류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을 위해 몽골국제대학교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몽골국제대학교는 몽골 정부의 요청과 후원으로 한국인 선교사가 설립해 현재 몽골에서 우수한 대학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ACTS는 또 캐나다 프로비던스대학교와 다양한 형태의 교육 협력을 하고 있다. 특히 복수학위 프로그램이 있는데 학생들은 양쪽 대학에서 4년 혹은 5년 만에 총 2개의 학위를 받을 수 있다.
ACTS 선교중국어학과는 2013년도에 신설된 학과로 2017년 2월 첫 졸업생 2명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중국 하북사범대학교에서 복수학위 과정을 하고 졸업하였고, 현재 중국어와 영어를 자신의 강점으로 삼아 취업 준비 중이다. 또 한 명은 중국 대련 온누리한인교회 간사로 청빙 받아 졸업과 동시에 중국으로 출국했다.
ACTS 김한성 교수는 “선교중국어과 교수와 학생들이 매년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에 40일 안팎으로 중국 등지에서 중국어 연수를 하며 중국어 실력을 향상시켜 왔었기에 이런 일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