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x김성훈 감독, ‘창궐’서 다시 한번 흥행 ‘공조’

입력 2017-04-11 20:59 수정 2017-04-11 21:07

영화 ‘공조’의 흥행을 이끈 현빈과 김성훈 감독이 차기작 ‘창궐’에서 재회한다.

11일 배급사 NEW 측은 “김성훈 감독의 신작 ‘창궐’ 주인공 이청 역에 현빈이 캐스팅됐다”며 “올 초 신선한 설정과 캐릭터들의 유쾌한 재미로 780만명을 동원한 ‘공조’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창궐’은 조선시대 궁궐을 배경으로 한 신개념 액션 블록버스터다. 밤에만 활동하는 ‘야귀(夜鬼)’의 창궐을 막고 조선을 구하기 위한 이청(현빈)의 사투를 그린다.

극 중 현빈이 연기하는 이청은 왕 이조의 아들로, 주색잡기에 능한 조선 최고 무공의 소유자다.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간 그는 왕위 계승을 앞둔 형, 세자 이영의 부름을 받아 십 수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오지만 밤에만 활동하는 정체불명의 야귀가 창궐한 나라를 마주하게 된다.

김성훈 감독은 “악귀라는 크리처를 통해 독창적인 비주얼과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오락 영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연출 방향을 설명했다.

‘창궐’은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올 하반기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