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벽 안에 갇힌 새끼 고양이 구출 대작전 (영상)

입력 2017-04-11 16:06
중국 티비채널 CGTN 유튜브 캡쳐

유리벽 안에 갇힌 새끼 고양이가 시민의 제보로 탈출에 성공했다.

중국 TV채널 CGTN은 지난 10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한 남성이 자신이 일하는 노래방의 유리벽 안쪽에 갇힌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다. 하지만 손 하나 집어넣을 수 없는 장소에 갇힌 새끼 고양이는 발견된 후에도 3일 동안 구출되지 못했다"고 구출 장면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이 채널은 "고양이를 꼭 구출하고 싶었던 그는 지역 관리인에게 건물 바닥 타일을 제거해 줄 것을 부탁했다"며 "유리 벽 밑바닥이 부서지면서 무사히 새끼 고양이를 구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새끼 고양이는 유리 벽 바닥이 부서지면서 나올 수 있었다. 오랜 시간 동안 갇혔던 새끼 고양이는 갑작스러운 사람의 손길에 저항했고, 몸을 떨며 긴장한 모습이었다. 구출된 새끼 고양이는 자신을 발견한 남성에게 입양됐다.

CGTV은 "새끼 고양이를 구하는 과정이 찍힌 해당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1만건 이상의 댓글들이 달리며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티비채널 CGTN 유튜브 캡쳐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