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별내동과 진접읍을 잇는 총연장 4.9㎞의 자동차전용 ‘덕송∼내각 고속화도로’가 오는 14일 0시 개통된다.
1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덕송∼내각 고속화도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2013년 10월 착공해 8년 만에 성공적으로 준공돼 오는 13일 오후 2시 서별내영업소에서 개통식을 갖는다.
덕송∼내각 고속화도로 개통으로 남양주 오남읍 오남저수지에서 서울 상계동 당고개역까지 최소 25분 이상 소요되던 구간을 10분 이상 단축해 15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져 교통 정체 해소는 물론 차량운행 비용 부담 또한 최소 700원 이상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 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남양주시의 동서를 잇는 주요 도로망 구축이 완성될 예정이다.
통행료는 시민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개통 첫해 소형차 기준 1200원, 중·대형차는 2200∼2900원으로 결정됐다. 특히 소형차 범위에 2.5t 미만의 화물차까지 포함시켜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통행료 부담도 완화시켰다.
이 요금은 내년 3월까지 유효하며 시와 사업자인 덕송내각고속화도로㈜가 다시 협의해 인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남양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