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여행객 인기 사이트 “에버랜드 방문은 한국에서 하루를 보내는 환상적인 방법”

입력 2017-04-11 00:00

“에버랜드는 한국에서 가장 크고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테마파크이며, 에버랜드 방문은 한국에서 하루를 보내는 환상적인 방법이다.”


 영국의 여행정보사이트 ‘핸드 러기지 온니(Hand Luggage Only)’는 이달 초 자사 사이트에 국내 대표 테마파크인 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한국의 관광 명소로 추천하며 이같이 찬사를 쏟아 냈다.

 세계 여러 나라와 주요 도시의 여행기, 추천 장소, 음식, 사진 등을 엄선해 소개하는 영국 여행전문 사이트인 핸드 러기지 온니는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영어권 여행객들 사이에 인기 정보 채널로 알려져 있다.

 에버랜드 측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서울(한국)에서 보고 즐길 14가지 환상적인 것들을 정리 소개하며 경복궁·창덕궁·인사동·명동·한강 등 서울지역 주요 명소와 함께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에버랜드를 추천했다.

 이 사이트는 “특히 한국에서 개별자유여행을 경험하고 싶다면 에버랜드로의 여행을 강력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실제로 에버랜드는 자유롭게 개별 여행을 즐기려는 외국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며 가족, 친구 등과 같은 소규모 단위의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 추세”라며 “지난해 에버랜드에 개별자유여행 목적으로 방문한 외국인은 약 20만명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이번 추천을 계기로 동물, 식물, 어트랙션이 융합된 강점에 튤립축제, 장미정원, 유럽풍 노천 카페 ‘홀랜드 빌리지’, 음식과 같은 세계 여러 나라 대표 문화와의 접목 사례를 확대해 외국인 이용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항공사, 카드사 등과의 제휴 활동과 함께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외국인 타깃 마케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