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아시아투어 성료…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

입력 2017-04-10 21:07

배우 김우빈(28)이 무려 6개월에 걸쳐 아시아 각국을 돌며 팬들과 교감했다.

지난해 10월 3일 서울을 시작으로 마카오 일본 대만에서 이어진 김우빈의 세 번째 아시아 투어 ‘2016-17 스포트라이트(SPOTLIGHT)’가 태국을 끝으로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10일 소속사 싸이더스 HQ가 전했다.

김우빈은 지난 8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MCC HALL에서 마지막 팬미팅을 개최했다. 시종일관 달달하면서도 진솔한 모습으로 현지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다양한 코너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다정함으로 설렘을 안겨줬다.

태국 팬들은 김우빈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손수 작업한 영상과 ‘기억해 내가 늘 네 편이라는 거’라는 문구로 변함없는 애정을 전했다. 팬들의 정성스러운 마음에 김우빈은 끝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세 번째 아시아투어를 마무리 지은 김우빈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나 많은 분들께서 반겨주시고 환영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가 팬 분들께 무언가를 드리고 가야 하는데 더 많이 받고 가는 것 같다”고 뭉클해했다.

“오랜만에 왔는데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고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럼 안녕.”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