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한콘진, 콘텐츠 개발-글로벌화 145억원 지원

입력 2017-04-10 20:49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하 한콘진)이 국내 방송영상산업 육성 및 글로벌 콘텐츠 시장 다변화를 위해 국고 145억원을 지원한다.
한콘진은 “올해 고품질 방송영상콘텐츠 제작과 관련 시장 다변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106억원)보다 36% 늘어난 약 14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먼저 고품질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을 위해 10억원 투입한다. 모바일 시대에 최적화된 웹드라마와 1인 창작자를 위한 멀티채널네트워크(MCN) 등 뉴미디어 방송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드라마·다큐멘터리 등 전략 콘텐츠의 제작과 상용화(45억원), 실버문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15억원) 등에 73억원을 지원한다. 방송영상콘텐츠 시장 다변화를 위해서는 72억원, 방송 포맷의 제작과 해외진출 지원에는 17억원 지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영재 한콘진 콘텐츠진흥1본부장은 “중국 한한령 이후 ‘지속가능한 한류’를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로 고품질 콘텐츠 제작과 시장 다변화가 꼽히고 있다”며 “올해 방송영상 부문 지원사업은 이 두 부분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