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5월부터 11월까지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을 선정해 현미급식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미급식 시범학교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5~7분도의 현미를 사용한 현미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학교 식단에 탄산음료, 가공식품류 섭취를 제한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미급식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정과 연계한 식습관 교육과 연수, 현미밥 먹기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급식은 백미보다 영양과 기능면에서 우수한 현미를 통해 가공된 식품에 익숙한 학생들의 입맛을 바꾸기 위한 것이다. 현미는 체중·체지방 감소효과, 아토피 개선, 변비 예방,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교육청은 시범학교 현미급식에 대한 모니터링과 효과 분석을 통해 현미급식 학교 수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시교육청 중·고교 4곳 현미급식 실시
입력 2017-04-10 16:17 수정 2017-05-02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