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가 중요한 욜로족, ‘써마지 CPT’등 피부관리도 선호

입력 2017-04-10 11:50

먼 미래보다는 현재에 더 가치를 두는 이른바 ‘욜로족’의 라이프 스타일이 관심을 받고 있다. 욜로족이란 ‘인생은 한 번뿐(You Only Live Once)’이라는 영어 문장에서 따온 말로, 혼자임을 즐기되,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보내는 것에 의미를 두는 사람들을 말한다.

욜로족이라는 말은 캐나다의 가수 드레이크가 ‘The Motto’라는 노래에서 “욜로, 인생은 한 번뿐이야. 이게 인생의 진리지. (YOLO, You only live once that’s the motto)”라고 한 이후에 본격적으로 유행을 하기 시작했다. 또 미국의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동영상을 통해 ‘오바마 케어’를 독려하며 ‘욜로’라는 말을 거론하면서 옥스퍼드 사전에 신조어로 등록되기도 했다.

흔히 아는 나홀로족이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보다는 혼자 있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욜로족은 혼자 ‘잘’ 사는 것을 중요시 여긴다. 미래를 위해 현재의 가치들을 포기하는 것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보내는데 더욱 중점을 두는 것이다.

이처럼 먼 미래보다는 현재를 중시하는 가치관에 라이프 스타일이나 소비형태 역시 반영되는데, 전반적으로 자신을 위해 아낌 없는 투자를 하는 것이 욜로족 소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하고 절약을 하는 것 보다는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위해 소비하는 것이다. 나만을 위한 선물로 고급호텔을 찾거나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또 자기관리를 위해 차별화 된 고급 시술을 받는 것 역시 욜로족들이 선호하는 것이다. 욜로족들은 젊고 매력적인 외모 관리를 위해 비용을 아끼지 않는데, 써마지CPT나 울쎄라 같은 레이저 시술은 욜로족의 취향을 반영한 대표적인 피부과 시술이라 할 수 있다. 써마지CPT는 절개 없이 고주파를 이용해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재생을 자극하는 원리의 시술로, 미국 식약청(FDA)으로부터 안티에이징 효과는 물론 안전성까지 검증 받은 바 있다.

써마지CPT의 경우 과거에는 피부과 레이저 시술 중에서는 다소 고가의 시술로 여기며 중년층 이상이 주로 받는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기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젊은 욜로족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위해 피부과를 찾는 젊은층 역시 늘어나는 추세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압구정 웰스피부과 이원신 원장은 “써마지CPT는 피부 진피층에 고주파를 전달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주름 개선은 물론 피부 탄력을 강화시켜주는 시술이다”라며 “피부에 손상 없이 자연스럽게 리프팅 효과를 주기 때문에 피부색, 피부 타입, 연령층 등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시술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는데 해당 병원이 정품팁을 사용하는 곳인지, 재생팁을 쓰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