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왜 신고해" 이웃 찾아가 흉기로 보복 협박

입력 2017-04-10 08:58
부산 북부경찰서는 10일 자신을 신고한 이웃을 찾아가 흉기로 협박한 김모(56)씨에 대해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께 부산 북구 모 아파트 A(59)씨의 집 앞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발로 출입문을 차며서 "나온나, 죽여 버린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씨는 약 2주 전 A씨에게 행패를 부리고 협박했다가 A씨의 신고를 경찰에 붙잡혀 입건된데 앙심을 품고 보복을 할려고 이 같은 짓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