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와 삼성전자가 치매예방을 위한 협약을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 추가 연장했다.
이로써 지난 2007년 시작한 삼성전자의 치매예방 사업은 13년째 계속된다.
용인시는 7일 정찬민 시장과 홍영돈 삼성전자㈜ DS부문사회봉사단 부단장, 윤종철경기도노인전문 용인병원 원장 등이 시장실에서 ‘지역중심 치매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은 용인시의 다양한 치매예방교육과 조기진단 검사, 전문치료 등 치매관리 사업을 위해 2019년까지 3년간 3억원을 후원하게 된다.
용인병원은 용인시치매상담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각종 치매관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 용인시 등 이들 3개 기관은 치매환자와 가족, 봉사자들의 모임공간인 ‘채움카페’를 확대하고, 치매환자 가구를 찾아가는 ‘치매 홈케어 통합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치매관리사업으로 용인시는 2007년 도내 최초로 치매전문관리센터를 개소하고 2015년에는 전국 최초로 치매행복마을을 지정했을 뿐 아니라 2016년에는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정찬민 시장은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용인시의 치매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치매 예방 문화가 만들어지도록 민·관이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