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 임동락 동아대교수 선임

입력 2017-04-09 13:41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제10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에 임동락(63) 동아대 교수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조직위는 2월 28일 제9대 집행위원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공개모집을 통해 집행위원장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3명의 후보를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추천했다.

임 집행위원장은 대전 출생으로 동아대에서 후진들을 양성하며,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조각가이다.

임 집행위원장은 부산비엔날레의 전신인 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 바다미술제, 부산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5년 5월부터 올 2월까지 제9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으로 재임하며 바다미술제와 부산비엔날레를 이끌었다. 또 한국 현대조각회 회장, 부산미술협회 국제위원장, 부일미술대전 운영위 부위원장, 부산문화재단 설립 발기인 등 지역 문화 기관에서의 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다.

임 집행위원장의 임기는 2019년 2월 28일까지이며, ‘2017바다미술제’와 ‘2018부산비엔날레’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