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1명 아프가니스탄서 IS소탕 작전 도중 사망

입력 2017-04-09 06:37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국가(IS) 소탕작전 중이던 미군 중 병사 1명이 사망했다.

아프간 잔류 미군 대변인인 빌 살빈 해군 대령은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군 병사가 아프간 지부(호라산) 동부 낭가하르주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 병사는 IS 호라산 국가 소탕작전 중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은 병사의 구체적 사망원인과 신분 등 자세한 상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미군 특수부대인 스페셜포스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라산 그룹은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보다 더 위험한 존재라고 지목한 단체다. 2014년 초 알카에다에서 떨어져 나온 분파로, 약 50명의 정예 대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대부분은 알카에다 과거 핵심 구성원으로 알려져 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