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지하철 6호선 연신내역에서 수류탄이 발견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쯤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 청소 여직원 A씨가 연신내역 구산 방향 승강장 휴지통에서 수류탄 1개를 발견했다. A씨는 역 직원에 통보했고, 역무실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수류탄을 수거한 뒤 군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군에서 사용하는 연습용 수류탄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군과 경찰은 역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연습용 수류탄이 발견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