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2호점이 위기에 처했다.
7일 방송된 tvN '윤식당'에서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그리고 새로운 알바생 신구가 영업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정부의 해변정리사업으로 인한 '윤식당' 1호점 철거를 당한 뒤 반강제적으로 '윤식당' 2호점을 차리게 됐다.
이에 멤버들은 할 수 없이 새로운 보금자리에 나섰지만 1호점에 비해 입지가 좋지 않아 '쪽박집'이 될 것을 우려했다.
멤버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멤버들을 위해 2호점 개조에 나섰고, 1호점 못지 않은 인테리어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2호점의 영업날이 되자 멤버들은 분주하게 재료 준비에 나섰고, 오픈하기 전부터 몰리는 손님들에 대박을 예고했다.
'윤식당'의 상무 이서진은 2호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음료 메뉴 추가에 나섰고, 리조트 투숙객을 손님으로 끌어오기 위해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어 몇 명의 손님이 찾아왔고, 사장 윤여정은 새로운 메뉴인 불고기 버거를 선보이며 기분 좋게 장사를 시작했다.
외국인 손님들은 윤여정표 버거를 맛본 뒤 만족스러운 평을 내놓았고, 분위기는 훈훈하게 이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더 이상 '윤식당'을 찾는 이는 없었고, 30인분을 준비해놓은 상황에서 윤여정은 "장사하는 사람의 마음이 이렇구나"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2호점의 영업 개시는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멤버들은 씁쓸한 마음을 금세 접고 다함께 식사를 하며 다음날 영업을 위한 의지를 다져 다음날 영업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졌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